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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치악산 전경과 잘 어울리는 미술관 뮤지엄 산에서 뮤지엄 산을 디자인한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전시가 올해 말까지 연장하여 이어지고 있습니다.
요즘 날씨가 좋아 방문하기 워낙 좋고 가을 단풍과 잘 어울리는 곳이라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데 자세한 예매와 할인 정보, 전시 후기까지 확인하고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뮤지엄 산 예매 할인 정보
- 매주 월요일 휴관일이며 10:00~18:00까지 관람 가능합니다. (입장 마감시간 : 17:00)
-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현장발권만 가능합니다.
- 예매 후 현장에서 티켓 교환 후 입장 가능합니다.
- 제임스터렐관 및 명상관은 현장 발권 후 시간에 맞춰 입장 가능합니다.
구분 | 대인 | 소인(초,중,고등학생) | 미취학아동 |
기본권 | 22,000원 | 14,000원 | 무료 |
명상권 | 38,000원 | 28,000원 (8~13세 12:25 가능) |
입장불가 |
제임스터렐권 | 38,000원 | 28,000원 | 무료 (15시만 가능) |
통합권 | 45,000원 | 33,000원 | 제임스터렐관 무료 (15시만 가능) |
강원도민, 경로, 장애인, 국가유공자, 예술인 패스 20% 할인 적용됩니다.
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 50% 할인 적용됩니다.
연간 멤버십 운영 할인 정보
✅ 1년 회원권 150,000원 : 본인 1년 무료, 동반 1인 50% 할인, 만료 후 회원 재가입 10% 할인
✅ 5년 회원권 650,000원 : 본인 및 동반 1인 무료
✅ 평생 회원권 3,000,000원 : 본인 및 동반 3인 평생 무료, 매년 뮤지엄 관람 교환권 12매 증정
✅ 컬러풀나이트 프로그램 본인 1회 무료 및 재관람 시 40% 할인, 동반 1인 10% 할인
✅ 하절기 인문학 프로그램 15,000원 할인 및 동반 20% 할인
✅ 명상관 스페셜 프로그램 10% 할인
✅ 커피 1잔 무료 서비스
✅ 아트샵 및 공방 상품 구매 10% 할인
이동 동선
본 전시관까지 이동하는 동선에서도 정원 및 조각을 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.
특히 안도 타다오의 빛의 교회를 모티브로 한 빛의 공간은 하늘에 뚫려있는 십자모양의 공간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노출 콘크리트와 만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니 본 전시에 앞서 꼭 둘러보시기 바랍니다.
전시를 보기 위해 이동하다 보면 언뜻 보이는 메인 조각상의 모습을 비롯해 이동하며 보여지는 건축물 모습에 각각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꽤 길지만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. 게다가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계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전시도 좋지만 공간을 온전히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
안도 타다오 전시 후기
뮤지엄 산 자체를 걷다 보면 안도 타다오의 세심한 건축의도를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. 더불어 올해 12월 3일까지 안도타타오의 특별 전시를 함께 진행 중이니 아직 방문 전이라면 꼭 들러 함께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안도 타다오는 젊은 시절 복싱 선수 출신이었습니다. 20대 우연히 헌책방에서 르 코르뷔지에의 작품집을 보고 건축에 빠져들었고 무작정 파리행 비행기에 올라 르코르뷔지에를 찾았습니다. 안타깝게도 한 달 차이로 세상을 떠난 르코르뷔지에를 만나지 못했지만 그 영향을 받아 독학으로 건축공부를 하였습니다. 그 후 홀로 세계여행을 하며 건축공부를 한 후 사무실을 차려 건축 대가에 오른 세계적인 건축가입니다.
우리나라에도 제주도 유민미술관, 본태박물관, LG 아트센터 등 많은 건축물을 남기고 활동했으며, 노출콘크리트의 물성을 살리며 자연과의 조화 및 빛의 이야기를 담은 건축물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.
이번 전시에서는 역대 안도 타다오의 건축 이력과 과정 등을 담은 영상 및 스케치한 모습 등을 볼 수 있습니다. 건축뿐 아니라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현재 진행 중인 나오시마 프로젝트 도시 설계까지도 광범위하게 알아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.
함께 보면 좋은 정보
뮤지엄산에 방문하는 이유가 또 있죠. 만약 제임스터렐관을 아직 경험하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꼭 한번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빛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관객의 내면 깊숙한 곳의 감성을 건드리며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평생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.
저도 처음 방문했을 땐 금액 때문에 좀 망설여지다가 선택하고 관람했는데 그 여운이 꽤 오랫동안 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.
제임스터렐관은 10:30 ~ 17:00까지 30분 단위로 운영하며 회차당 28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으니 서둘러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.
매주 금요일, 토요일 일몰 시간대에는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제임스터렐 컬러풀나이트를 진행하고 있어 또 다른 신비한 경험을 선사해드리고 있습니다. 28명에게만 전해드리는 혜택이니 시간이 되신다면 꼭 관람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.